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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휩싸인 폼페이오…개 산책·아들 호텔 할인까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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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10:32
2021년 4월 18일 10시 32분
입력
2021-04-18 10:30
2021년 4월 18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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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재임 중 그의 아내 수잔과 함께 국무부 직원들에게 개인 용무를 지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외교부(국무부) 장관이 이른바 갑질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더힐 및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국무부 감찰관실은 폼페이오 전 장관 부부가 장관 재임 중 100여 차례 이상의 사적인 업무를 직원들에게 맡김으로써 윤리지침을 위반했다는 26쪽 분량의 감찰 보고서를 내놨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유력주자 중 한 명으로도 꼽히는 폼페이오 전 장관은 현 조 바이든 행정부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국무장관을 지냈다.
보고서에는 폼페이오 전 장관이 국무장관을 지낼 당시 직원들에게 부부의 개인 크리스마스 카드 발송, 음식 배달, 개 산책, 저녁 식사 장소 및 영화 티켓 예약을 지시했다고 적혔다.
또 병석의 친구를 위해 꽃을 구입하고 선물용의 최신 티셔츠를 사는 일도 맡겼다. 폼페이오 전 장관의 아들이 호텔 할인을 받을 수 있게 국무차관이 도와준 사례도 보고됐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0월 내부고발로 시작됐으며 2020년 8월에 보고서가 대부분 마무리됐으나 폼페이오 전 장관이 그해 12월에야 조사에 응하면서 최종 보고서가 늦어졌다. 그는 같은 해 5월 감찰관을 경질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번 보고서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나와 내 아내는 세금을 오용하거나 규칙이나 윤리적 규범을 어긴 적이 결코 없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더 이상 연방 직원이 아닌 만큼 현 국무부가 규칙 위반 혐의로 부부를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감찰관실은 다만 현 국무부에 개인 업무 관련한 부서 자금 및 직원의 적절한 사용에 대해 새 지침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감찰관실의 업무를 높이 평가하며 보고서의 권고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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