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앞둔 후쿠시마 규모 5.3 지진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 후쿠시마와 미야기현에서 17일 오후 5시29분쯤 규모 5.3(진도4)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후쿠시마 앞바다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관측됐으며, 진원 깊이는 60킬로미터로 추정된다.

아울러 미야기현 Δ이시노마키시 Δ가쿠다시 Δ이와누마시 Δ와타리정, 후쿠시마 현 Δ소마시 Δ신치 등에서 같은 진도의 진동이 관측됐다.

인근 관동지방과 니카타현에서도 진도 1~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다만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도쿄 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나, 5시50분 시점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7월 개최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성화 봉송은 후쿠시마에서 오는 25일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