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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또 비트코인 비판 “전기 많이 먹어 기후변화에 악영향”
뉴스1
업데이트
2021-03-10 11:57
2021년 3월 10일 11시 57분
입력
2021-03-10 11:56
2021년 3월 10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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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비트코인은 전기를 너무 많이 먹어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비트코인을 작심 비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는 NYT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거래에 인류에게 알려진 어느 방법보다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며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거래할 때마다 원장이 새로 작성되기 때문에 막대한 전기가 소비된다고 전제한 뒤 비트코인 한번 거래에 약 300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이는 비자카드를 한번 긁는 것보다 75만 배 많은 양이라고 설명했다.
더욱 문제는 비트코인이 채굴되는 데도 막대한 전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비트코인 채굴이 주로 중국 등 전기료가 싼 나라에서 이뤄지는데, 이들 나라는 대부분 석탄 등 화석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화석발전은 이산화탄소 발생의 주범이다.
앞서 게이츠는 비트코인 투자를 경고하기도 했었다. 그는 지난달 25일 블룸버그TV에 출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만큼의 재산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머스크는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고 매우 지적이기 때문에 나는 그가 가진 비트코인이 랜덤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많은 여윳돈을 가지지 못한 이들이 이런 열풍에 현혹당한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당신이 머스크보다 가진 돈이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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