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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손잡고 달 우주정거장 건설 나선다…미국 독주 막나
뉴스1
업데이트
2021-03-10 09:45
2021년 3월 10일 09시 45분
입력
2021-03-10 09:44
2021년 3월 10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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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우주 산업에서 새로운 협약을 체결해 미국을 견제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주국(CNSA)과 러시아 우주국(로스코모스)이 달에 공동 우주정거장을 설치하기 위한 ‘국제 달 연구소의 공동거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국가의 협약 내용에 따르면 달의 지표면이나 궤도에 건설될 우주정거장은 장기적으로 두 국가의 자율적인 우주 실험을 위한 종합기지가 될 것이다.
또한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서는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한 장기적인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두 국가의 상호 신뢰가 강화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협력이 촉진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CNSA는 “달 우주정거장 계획에 관심있는 모든 나라와 국제 파트너에게 열려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중국과의 이번 협력을 미국에 뒤쳐진 우주 경쟁에서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다.
올해는 러시아가 최초로 유인 우주 비행을 성공한지 6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61년 4월 구 소련은 유리 가가린을 우주로 보낸데 이어 2년 뒤 첫 여성 우주인 발렌티나 테레스코바도 탄생시켰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소련보다 1달 늦은 1961년 5월 앨런 셰퍼드를 태운 머큐리-레트스톤 3호 발사를 성공시켰다.
이후 구 소련이 해체되고 자금난에 허덕이며 러시아는 우주 산업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에 뒤처지게 됐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40년 만에 처음으로 달에서 암석과 토양샘플을 지구로 가져오는 등 우주산업에서 최근 이 분야에서 눈에 띄는 업적을 세운 중국과 함께 달에 우주정거장을 만들어 미국과의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은 2017년 아르테미스 계획을 발표하며 유럽연합, 일본등과 협력해 2024년까지 달에 유인선을 착륙시킬 계획이다.
또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2023년 일본의 백만장자인 마에자와 유사쿠의 투자를 받아 일반인들을 달에 보낼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중국과 러시아의 이번 계획이 실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미국이 주도하고 독점하는 우주산업에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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