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4·10총선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불타는 배에 갇힌 고양이 4마리, 해군이 ‘극적 구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04 19:30
2021년 3월 4일 19시 30분
입력
2021-03-04 19:30
2021년 3월 4일 19시 30분
김소영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태국에서 화재로 침몰하는 선박에서 고양이 네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태국 꼬아당 섬 근처에서 선원 8명이 타고 있던 어선 한 척이 전복됐다. 선원들은 현장에 출동한 태국왕립해군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해군은 선박 화재로 인한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주변에서 불이 난 선박을 카메라로 관찰하고 있었다.
그때 한두 마리의 고양이가 머리를 내밀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카메라를 확대해 보니 연한 적갈색의 새끼 고양이 네 마리가 크레인 구조물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항공해안방위사령부 작전부대 491사단 소속 장교 탓사폰 사이(23)는 구명조끼를 입고 곧장 바다에 뛰어 들었다. 배 뒤쪽은 거센 불길이 치솟고 있었고 앞쪽은 침몰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는 지체할 수 없었다.
사이는 허리에 밧줄을 매고 검은 연기를 내뿜는 선박으로 헤엄쳐 다가갔다. 울고 있는 고양이들 중 세 마리는 쌀자루에 넣고, 나머지 한 마리는 자신의 어깨 위에 얹었다. 사이가 다시 15m를 헤엄쳐 돌아온 후, 배는 완전히 가라앉았다.
사이는 “고양이들을 구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고양이들이 바다에 들어갔다면 빠져 죽을 수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고양이들은 현재 꼬리페 섬에 있는 해군 지휘소에서 부대원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해군은 침몰한 선체 인양 방안을 검토 중이며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정규직서 비정규직으로 전환되면 극단적 선택 가능성 2배↑”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대낮 서울 강남서 3인조 강도행각…도주 10시간 만에 검거
좋아요
개
코멘트
개
한밤중 시진핑 관저에 초유의 차량 돌진…“공산당이 사람 죽여” 고함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