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GV80 차량 전복사고…생명엔 지장 없어

뉴스1 입력 2021-02-24 05:30수정 2021-02-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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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7시12분쯤 우즈가 탑승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LA 인근 교외에서 전복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즈는 충돌 당시 정상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이었다. 급격한 커브나 나무 등은 없었다. 우즈의 차량은 중앙 칸막이를 넘어 여러번 굴렀고 30야드(약 27.4m) 떨어진 도로에서 멈췄다.

차량은 크게 파손됐으며 소방관과 구급대원이 조스 오브 라이프(갇힌 차 안의 사람을 꺼내는 데 쓰는 공구)를 써서 우즈를 끄집어낸 뒤 현지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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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차량에는 우즈만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른 차량과 충돌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우즈가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GV80이다. 우즈는 지난 주말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최지인 LA에 머물며 트로피를 수여했다. 현대차는 우즈가 LA에 머무는 동안 GV80을 제공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차 사고를 당해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며 “현재 수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의 부상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 15회 우승을 달성한 우즈는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골프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우즈는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그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골프 황제로 불리는 우즈가 자동차 사고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2009년에도 SUV를 운전하던 도중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고 2017년에는 자택 인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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