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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中시노팜 접종 시작…대통령이 먼저 맞는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1-02-10 02:16
2021년 2월 10일 02시 16분
입력
2021-02-10 02:15
2021년 2월 10일 0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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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동원해 백신 유통 속도↑
페루에서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중국의약집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페루는 이날 오전부터 시노팜 백신의 접종을 실시하고 우선 접종 대상자인 의료진을 상대로 주사를 시작했다.
페루는 지난해부터 시노팜 백신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국가로 중남미 지역 최초로 중국산 백신의 접종을 승인했다.
페루 국영통신인 안디나(ANDINA)는 이날 수도 리마의 의료진을 상대로 최초 접종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프란시스코 사가스티 페루 대통령도 이날 오후 시노팜 백신을 맞았다.
앞서 7~8일에는 중국 시노팜 백신 30만 회분이 리마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이는 중국이 페루에 판매한 100만회분 중 1차 인도분이다. 나머지 70만회분은 오는 14일 페루에 도착한다.
현재 페루 당국은 군대를 동원해 백신의 유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가스티 대통령은 그동안 백신 공급 협상에 밀렸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페루의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118만6698명, 사망자는 총 4만2308명에 이른다.
페루는 남미에서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멕시코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되며 중환자실(ICU) 병상 부족과 산소호흡기 공급 등도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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