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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3차 확산 진행형인데…마드리드 “식당·주점 등 봉쇄 완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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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 10:21
2021년 2월 2일 10시 21분
입력
2021-02-02 10:20
2021년 2월 2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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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인원 '4인→6인'·야간 통금 '오후 10시→자정'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스페인이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수도 마드리드는 봉쇄 완화 조처를 발표하고 오는 5일부터 식당, 주점, 문화 시설 등을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의 발표에 따라 마드리드에서는 4인으로 제한됐던 모임 가능 인원이 최대 6인까지로 확대된다. 오후 10시로 제한됐던 야간 통행 금지 시간은 자정까지로 연장된다. 식당·주점 내부에서 취식도 가능하다. 다만 영업 시간은 9시로 제한된다.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마드리드 주지사는 “우리는 정치적 압력에서 불구하고 주점과 식당, 그리고 문화 시설을 개방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해냈다”고 말했다. 보수당인 국민당(PP) 소속인 아유소 주지사는 이같은 조처에 앞서 좌파 연립정부와 여러 차례 충돌했다고 언급했다.
마드리드는 스페인에서도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상당히 높은 곳이다. 지난 2주일 동안 마드리드의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는 978명이다. 전국 평균인 866명보다 100여명을 웃돈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자들의 생계를 위해서라도 식당을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은 결국 높은 감염률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나온 봉쇄 완화 조처에 곳곳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럽연합(EU)의 백신 확보 불안으로 마드리드를 포함한 스페인 일부 지역은 지난주부터 신규 백신 접종이 중단된 상태다.
이날 스페인 보건장관은 “3월 말까지 80세 이상 인구와 보건 종사자의 80%를 상대로 접종을 완료하고, 3분기 말까지 전 국민 70%에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페인은 2월 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을 총 230만 회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유소 주지사는 외부 노출이 많은 근로자를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백신 우선 접종 직종에는 교사뿐만 아니라 식당 종업원, 택시 운전사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페인의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84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82만6862명으로 세계에서 7번째로 많다. 일일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누적 5만882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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