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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AZ “코로나 백신 EU물량, 다른 나라에 판매 안 했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1-27 10:04
2021년 1월 27일 10시 04분
입력
2021-01-27 08:59
2021년 1월 27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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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연합(EU)이 주문한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이익을 얻기 위해 다른 나라에 팔지 않았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EU 회원국에 대한 초기 공급물량 목표를 충족하지 못하겠다는 발표에 반발하는 EU를 진정시키려 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팀은 백신 자체의 생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며 “절대 다른 지역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유럽 백신물량을 빼돌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아스트라제네카는 생산에 예상치 못한 차질이 생겨 EU 회원국에 대한 초기 공급물량 목표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뜻을 EU에 전달했다.
이에 EU는 “설명이 불충분하다”며 백신 개발 기업에 대해 수출 관련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 담당 집행위원은 EU 비회원국으로 보내지는 백신 수출 경로를 추적할 계획이라면서 “EU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지금까지 얼마나 생산했는지, 그리고 어디로 보냈는지 등을 정확히 알고 싶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의 백신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일반적인 저온 보관으로 유통이 가능해 비축이 용이하다.
앞서 소리오 CEO는 “백신에 광범위하고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승인시 수익과 상관없이 전 세계에 수억도스를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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