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재무 내정자 “동맹국과 협력해 중국 압박하겠다”

뉴스1 입력 2021-01-22 05:39수정 2021-01-2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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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새로운 자유무역협정보다 자국 노동자와 인프라(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국내 투자에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동맹국과 관계 강화를 통해 의미있는 변화를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이틀 전 상원 인준청문회 이후 의원들이 보낸 추가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출신의 옐런 지명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과의 무역협상을 우선시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리의 경제 회복이 최고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노동자와 우리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있기 전까지 어떠한 새로운 자유무역협정에도 서명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동맹국과 다시 관계를 강화하면서 미국의 번영을 지지하고 미국 노동자들을 우선하는 무역협정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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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이든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무역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라고 옐런 지명자는 말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월 중국과 체결한 1차 무역협정을 중국이 얼마나 준수했는지도 들여다 볼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옐런 지명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국들과 협력해 집단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중국에 의미있는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법인세 인상과 관련해 미국 기업들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을 묻는 질문에 옐런 지명자는 “막대한 투자”를 동반한 법인세 인상은 미국 기업에 도움을 준다고 반박했다. 법인세율을 28%로 높여도 지난 10년 평균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한편, 상원금융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모여 옐런 인준을 위한 표결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부 의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하루 정도 늦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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