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상 첫 두번 탄핵 추진 대통령…美하원 심의 시작

뉴스1 입력 2021-01-14 00:23수정 2021-01-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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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관한 심의를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13일 밤 11시) 탄핵안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다.

의원들은 탄핵안 표결 규칙에 대해 투표한 후 2시간 동안 토론을 거쳐 오후 3~4시 무렵(한국시간 14일 새벽 5시~6시) 하원 표결에 부칠 전망이다.

탄핵 결의안은 일반 형사사건 기소에 하당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지난 6일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한 ‘내란 선동’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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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크로우(민주·콜로라도) 하원의원은 “우리는 미국 대통령을 두 번 탄핵할 것이다.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며 “이 모든 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는 일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이 탄핵 절차를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표결 결과는 이날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면 트럼프는 2019년 말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임기 중 하원에서 2번 탄핵안이 가결된 첫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하원은 민주당 222명, 공화당 211명으로 민주당이 과반을 확보하고 있어 탄핵안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원에선 3분의 2 이상(67명)의 찬성이 필요해 탄핵안의 최종 통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민주당 50표에다 공화당에서 17명이 찬성해야 하는데, 공화당 상원의원 중에 트럼프 퇴진을 요구한 사람은 5~6명에 불과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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