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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아공 변이가 영국 변이보다 더 무섭다…이유는?
뉴스1
업데이트
2021-01-07 10:10
2021년 1월 7일 10시 10분
입력
2021-01-07 10:09
2021년 1월 7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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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NIAID) © 뉴스1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각국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 CNBC는 6일(현지시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의문점을 크게 4가지로 정리하면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변이보다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 변이 바이러스란 :
지난달 18일 남아공 정부는 이스턴케이프주와 웨스턴케이프주, 크와줄루-나탈주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남아공은 이 변이 바이러스를 ‘501Y.V2’라고 명명했다. 바이러스가 체내 세포에 침투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N501Y’ 돌연변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돌연변이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발견돼 바이러스의 전염성을 높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변이에는 없는 ‘E484K’와 ‘K417N’이라는 두 돌연변이가 추가됐다. 전문가들은 이 돌연변이가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얼마나 위험한가 :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지난 4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돌연변이보다 훨씬 더 큰 문제”라며 “놀라울 정도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핸콕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발보다 더 위험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내 전문가들은 남아공 바이러스 유전자 구조에서 일어난 변화가 더 크며, 백신이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또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항체약물을 무력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다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높지 않다고 밝혔다.
◇ 백신에 대한 위험성은 :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잠재적으로 백신에 의한 면역반응을 피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 시애틀의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로부터 채취한 항체를 시험한 결과 E484K 돌연변이를 가진 변이 바이러스가 중성화 항체 수치를 크게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를 지난 5일 발표했다.
다만 CDC는 백신이 유도하는 면역을 피할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에 대해 “아직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전문가 대부분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 때문에 ‘탈출 돌연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어떻게 생겨났을까 :
변이 바이러스가 어디서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다른 나라에서 생겨난 변이 바이러스라도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실시하는 국가에서 먼저 발견될 수 있어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특정 국가를 비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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