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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삼국시대 중국서 전래?…中 관영매체, 또 한중갈등 불붙여
뉴스1
업데이트
2020-12-10 00:51
2020년 12월 10일 00시 51분
입력
2020-12-09 23:53
2020년 12월 9일 2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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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김치(세계김치연구소), 파오차이(중국 절임채소 시장현황, 상하이 aT센터, 2014.12.) (표: 세계김치연구소 제공) 2020.11.30 /뉴스1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에 ‘김치가 삼국시대에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내용이 실리자 중국 관영매체가 이를 옹호하고 나섰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8일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김치의 기원 논쟁에 관한 항목이 수정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김치가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부분이 ‘김치가 삼국시대에 중국에서 전래됐다’는 내용으로 바뀌며 시기가 특정됐다. 이 부분에는 2013년 신화통신이 작성한 기사가 인용됐다.
바이두 백과사전은 ‘한국 김치에 3000년의 역사가 있다’는 내용을 항목에서 빼기도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김치가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바이두 백과사전 측 주장에 항의했다면서 이를 “불필요한 소동”이라고 표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국제문제 전문 자매지 환구시보의 영문판이다.
환구시보는 최근 한중간에 불필요한 논쟁을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매체이다.
환구시보는 지난달 28일 중국 쓰촨성에서 유래한 절임채소 ‘파오차이’(泡菜)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국제표준 인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은 이제 김치 종주국이란 타이틀이 유명무실해졌다”는 시비조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밴플리트상 시상식 소감으로 “우리는 (한미)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환구시보는 “중국인의 희생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는 등 억지 주장을 펼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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