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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바다 덮는 얼음 ‘땅’, 390만㎢으로 줄어…기온 1.9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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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23:02
2020년 12월 9일 23시 02분
입력
2020-12-09 23:00
2020년 12월 9일 2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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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북극 지방이 점점 따뜻해지고 얼음에 덮인 지역이 줄어드는 ‘온난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전미해양대기국(NOAA)이 8일 배포한 제15차 북극 연중 성적표에 따르면 2019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측정한 북극지방의 지상 온도는 1982년~2010년 평균치보다 1.9도 높으면서 100여 년 기록 중 두 번째로 따뜻한 것으로 나왔다.
추워야 하는데 춥지 않아 점수가 좋지 않은 것이다.
수온 역시 8월에 30년의 평균치보다 1도~3도 높았다. 수온이 높아진 것은 얼음이 더 얇아지고 생긴 지가 얼마 되지 않아약해서 햇빛이 얼음에 반사되기 보다 물 속으로 직접 투과하는 양이 늘어난 탓이다.
북위 60도 이상의 북극 지방은 무엇보다 바다에 만년빙 얼음이 드넓게 펼쳐져야 지구 전체의 생태계가 건강하다. 그러나 인간의 화석연료 사용 등에 따른 온실가스 급증으로 지구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북극 얼음 수면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위성 분석 결과 특정한 날인 올 9월15일 북극 지방 바다를 덮고 있는 얼음 면적은 374만 ㎢로 인도 아대륙보다 약간 큰 정도에 그쳤다. 9월 평균치는 390만 ㎢로 2012년 다음으로 얼음 수면이 작았다. 2012년 9월에는 사이클론 폭풍으로 얼음이 많이 부셔졌다.
북극이 북극답게 건강한지를 재는 이 성적표가 작성되기 시작한 해인 2005년에는 북극 바다에 총 560만㎢의 얼음이 덮여 있었다.
얼음 외에 지상에 눈이 쌓여 있는 설원 면적도 줄어들었다. 유라시아의 눈 덮인 설원 면적은 1967년부터 계속 줄어들어 1981년 이후 10년 동안 3.7%가 축소되었고 최근 10년에는 15% 급감했다.
지상이나 수중이나 따뜻해지고 얼음과 눈이 적어지면서 생물학적 양태가 서서히 꾸준히 달라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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