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효심까지 완벽”…中 뒤흔든 꽃미남에 쏟아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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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3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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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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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미소와 자연미 가득한 외모로 중국 전역을 뒤흔든 꽃미남 딩전(丁真·20)이 연일 화제다. 이번에는 공기업에 재직 중인 그가 첫 월급을 어디에 썼는지를 두고 찬사가 쏟아졌다.

3일 오후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딩전 관련 검색어가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검색 횟수는 무려 237만 회를 넘겼다.

중국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다름 아닌 딩전의 효심. 그가 첫 월급으로 부모에게 세탁기와 축전지차를 사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3일 오후 웨이보 검색어 순위.
3일 오후 웨이보 검색어 순위.
이날 공개된 인터뷰 속 딩전은 “(첫 월급으로) 어머니에게 세탁기를 사드렸다”며 “겨울에 날씨가 춥지않느냐. 어머니 손이 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구매했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에게는 축전지차를 선물했다. 아버지의 외출이 간편했으면 하고 생활이 좀 더 편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딩전의 발언에 다수의 누리꾼은 “나랑 결혼 해줄래?”, “더 많은 사람이 그를 좋아하고, 그의 고향을 방문했으면 좋겠다”, “잘생겼는데 효심까지 완벽 그자체” 등 엄지를 치켜세웠다.

홍보 영상 속 딩전. 출처= 영상 갈무리
홍보 영상 속 딩전. 출처= 영상 갈무리
앞서 딩전은 최근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중국판 틱톡)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현지 국영 관광 회사와 홍보 모델 계약을 맺고 고향인 쓰촨성 홍보 동영상에 출연해 때묻지 않은 미소와 외모로 중국 여심을 뒤흔들었다.

딩전은 ‘최고의 훈남’이라는 찬사와 함께 중국 전역에서 러브콜이 쇄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높아진 인기에 쓰촨성 관광객이 급증하고 교통편도 매진되기도 했다.

한편 예상 못한 딩전 열풍에 일각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지역 관광 홍보를 극대화한 사례”라는 평을 내놓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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