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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백악관 둘러싼 ‘사면 뇌물 의혹’ 조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02 10:20
2020년 12월 2일 10시 20분
입력
2020-12-02 10:19
2020년 12월 2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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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 사면 대가로 상당액 정치기부금 제안"
미 법무부가 백악관을 둘러싼 사면 관련 뇌물 의혹을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의회전문매체 더힐과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워싱턴DC 지방법원은 1일(현지시간) 이런 의혹이 담긴 법원 문건 수정본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일부가 삭제된 20쪽 분량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문건에는 사면을 대가로 한 뇌물 수수 관련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이름이 삭제된 인물 두 명이 특정인의 사면을 구하기 위해 로비스트로 활동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대통령 사면 또는 형 집행 유예를 대가로 하는 상당액의 정치기부금이 제안됐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 사면 대상이 누구인지, 또 대가성 정치기부금 제공 대상이 누구인지는 불명확한 상황이다.
이런 사면 로비 시도는 백악관 내부 또는 연계 인물과 연루돼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아이폰, 아이패드, 노트북을 비롯한 50개 이상 디지털 장비가 확보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더힐은 이날 문건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잔여 임기가 줄어드는 동안 측근들의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공개됐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 언론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캠프 선대위원장, 조지 파파도풀로스 선거캠프 외교 고문 등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지난 11월25일 플린 전 보좌관을 실제 사면했다. 그는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핵심 인물로, 연방수사국(FBI)을 상대로 위증을 한 혐의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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