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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망명정부 수반, 60년 만에 처음 백악관 방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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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20:21
2020년 11월 21일 20시 21분
입력
2020-11-21 20:19
2020년 11월 21일 2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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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견제 일환으로 미중대립 격화 분명
중국 박해를 피해 인도에 들어온 티베트 불교 최고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가 수립한 망명정부의 수반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백악관을 방문했고 힌두스탄 타임스 등이 21일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의 롭상 상가이 총리가 전날(현지시간) 초청을 받고 백악관을 찾아 로버트 데스트로 미국 신임 티베트 문제 특사를 만나 회담했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이번 백악관 방문과 회담이 전례 없는 일로서 망명정부와 미국의 고위급 관계에 낙관적인 분위기를 조성, 앞으로 이를 공식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롭상 상가이 총리와 데스트로 티베트 특사의 회동 목적과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갈등을 빚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이번 백악관 방문에 중국 정부가 거세게 반발한 것이 분명해 미중대립 격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롭상 상가이 총리는 미국 국무부 초대로 국무부 청사에서 데스트로 특사와 회담하기도 했다.
인도 다이질링에서 티베트 불교 승려와 난민 출신 부모 슬하에 태어난 롭상 상가이는 난민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델리 대학교에서 일반 학사와 법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하버드 로스쿨에 유학해 법학 석사와 법률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하버드대 동아시아법률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일했다.
롭상 상가이 총리는 2011년 4월 달라이 라마가 정교(政敎) 분리를 선언한 이후 제13대 티베트 망명정부의 총리로 뽑혔고 2016년 5년 임기에 재선했다.
84세 고령에 숙환을 갖고 있는 달라이 라마 이후 해외 티베트 사회를 이끌어갈 정치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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