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등 일부 투표소서 투표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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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4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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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4곳, 조지아 2곳서 투표시간 연장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투표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 주와 조지아 주 등 일부 지역에서 투표 시간이 연장됐다.

더힐,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주 선거관리위원회(NCSBE)는 4개 투표소에서 투표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투표시간이 연장된 곳은 길퍼드 카운티와 카바루스 카운티 투표소 각각 1곳과 샘슨 카운티 두 곳이다.

길퍼드 카운티 투표소는 34분, 카바루스 카운티는 17분, 샘슨 카운티 투표소 두 곳은 각각 45분, 24분 투표 시간이 연장됐다.

CNN은 NCSBE를 인용해 이 4곳에서는 투표소 직원들이 투표소에 늦게 도착하면서 투표 시작이 지연됐다고 전했다. 더힐은 기술적인 문제로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카바루스 카운티는 트위터를 통해 현장의 프린터 문제로 투표 시작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법에 따르면 15분 이상 투표 시작이 늦어지거나, 시작 후 15분 이상 투표가 중단될 경우 투표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CNN에 따르면 조지아 주의 디캘브 카운티 투표소 두 곳에서도 투표시간이 연장됐다. 두 곳 모두 투표 시작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남부 ‘선 벨트’ 지역인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초박빙 대결을 벌이는 경합주다.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다.

조지아 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이지만, 바이든 후보가 맹 추격하고 있는 주로 주목된다.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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