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총장, 자가격리 계속…“코로나19 양성 사실 아냐”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3일 0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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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해 자가격리...증상 나타날 경우 검사 예정
WHO "양성 판정 보도 사실아냐...예방 조치로 자가격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접촉자로 식별됐다”고 재차 확인했다.

그는 “증상이 없지만 WHO 프로토콜에 따라 앞으로 며칠간 자가격리할 것”이라며 “보건 지침을 전적으로 준수하는 일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2일 브리핑에서 사무총장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증상이 나타난다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총장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WHO는 사무총장이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WHO는 트위터에서 “일부 부정확한 보도와 달리 테워드로스는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지 않았다”며 “양성이 나온 사람과 접촉자로 식별됐다”고 바로잡았다.

이어 “테워드로스 박사는 상태가 괜찮다. WHO 프로토콜에 따라 예방 조치로 자가격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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