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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냉동보관’ 음식 먹은 일가족 7명 사망… 곰팡이 독소 초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0-12 15:00
2020년 10월 12일 15시 00분
입력
2020-10-12 14:43
2020년 10월 12일 14시 43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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쏸탕즈. 출처= 신경보
냉동실에 1년간 보관한 음식을 함께 먹은 일가족 7명이 사망했다.
중국 중앙(CC)TV와 신경보 등 현지 매체는 12일(현지시각) “국경절 연휴 기간에 아침 식사를 함께한 일가족 9명 중 7명이 식중독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헤이룽장성에 사는 왕모 씨 등 9명은 직접 만든 뒤 1년 동안 냉동실에 보관한 ‘쏸탕즈(酸汤子)’를 끓여 먹었다.
이들이 먹은 쏸탕즈는 옥수수가루를 발효해 만든 면 요리다. 해당 음식을 먹은 9명 중 7명이 사망했고, 2명은 치료 중에 있다.
당국은 일가족이 섭취한 음식물을 조사한 결과, 누룩곰팡이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 곰팡이에서 나오는 독소의 일종인 아플라톡신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농약이나 살충제 등 누군가 독극물을 넣은 게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당국은 이에 대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 2015년 춘절 연휴에도 랴오닝성에서 쏸탕즈를 먹은 일가족 4명이 식중독으로 숨진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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