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한 핵 활동, 심각한 우려…우라늄 계속 농축”

뉴스1 입력 2020-09-15 07:17수정 2020-09-15 09:2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지난 7월2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회의를 주재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국제원자력기구(IAEA)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의 계속되는 핵 활동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여전히 심각한 우려 사안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이 농축 우라늄 생산을 계속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IAEA 이사회 개막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이다.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지난 1년간 북한이 핵 시설 중 일부를 계속 가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변의 원심분리기 농축시설에서 농축 우라늄 생산과 일치하는 징후들이 있다“면서 ”실험용 경수로(LWR)에서는 내부 건설 활동이 계속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기사
다만 ”5 MW 원자로와 방사화학 실험실이 가동된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북한 핵 활동에 대한 IAEA의 감시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IAEA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계속 감시하고 있지만 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 방문이 허용되지 않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북핵 감시를 위해 북한에 머물던 IAEA 사찰단은 2009년 4월 북한에서 추방된 이후 북한 핵 시설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 핵 프로그램 감시를 위해 ‘오픈 소스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고해상 상업위성 이미지 수집과 분석을 확대했다고 IAEA는 설명했다.

IAEA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다음 주 열리는 제64차 정기 총회를 앞두고 이날부터 18일까지 닷새 간의 일정으로 이사회를 진행한다.

‘북한 핵 안전조치 이행’ 문제는 이란, 시리아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안전조치 협약 이행 문제 등과 함께 이사회와 정기총회의 주요 의제에 포함됐다.

(서울=뉴스1)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