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재감염 드물지만 가능…완치자도 조심해야”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7일 03시 20분


"면역 반응 생겨도 얼마나 지속되는지 아직 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이 드물지만 가능하다며, 완치자도 계속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NBC에 따르면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재감염 사례에 대해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자들이 회복한 뒤 항체 반응을 보인다고 알려졌지만 면역이 얼마나 지속되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홍콩대학 연구진은 홍콩에서 33세 남성의 코로나19 재감염이 정식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환자는 첫 감염 이후 4개월 반만에 다시 확진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판케르크호버 팀장은 “현재까지 나온 확진자 2350만 명 가운데 하나의 사례”라면서도 연구진이 회복자들의 면역 반응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을 겪었든 아니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계속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런던=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