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러시아 병원, ‘푸틴 정적’ 나발니 독일 이송 거부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1일 14시 36분


차를 마신 후 의식을 잃고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독일로 옮길 예정이었던 러시아 민주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이송을 러시아 병원이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나발니의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그를 치료하고 있는 시베리아 병원의 주치의는 환자의 상태가 불안정해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겠다는 친인척들의 주장을 들어주기 어렵다며 그의 이송을 거부했다.

의식불명 환자 전문 의사들을 태운 독일의 구급 항공기가 시베리아의 옴스크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이로서 실제 그가 독일로 이송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대변인은 “나발니의 목숨이 달린 이송이 의사들과 기만적인 당국에 의해 지금 금지되고 있다”며 소셜 미디어에 이 같은 상황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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