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니제르서 佛 야생동물 구호요원 6명 무장괴한에 피살

뉴시스 입력 2020-08-10 10:25수정 2020-08-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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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 동쪽에 있는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9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프랑스 구호요원 6명과 니제르 가이드 2명 등 8명을 살해했다고 양국 정부가 동시에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희생자 가족에 대한 애도와 지지를 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저녁 마하마두 이수프 니제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해 “양국은 이번 테러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과 이수푸 대통령은 또 아프리카 중부 사헬(사하라사막 주변)지역에서 ‘테러단체와의 전쟁을 계속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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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루 무사 니제르 내무장관은 “이번 공격은 기린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쿠레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수도 니아메에서 남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곳으로 빽빽한 초목과 높은 나무가 있는 국립 보호구역이다. 매년 수백명의 사람들이 독특한 기린을 보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이 공원은 2017년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지하드주의자들이 미군 4명과 나이지리아인 5명을 살해한 틸라베리 지역에 있다.

니제르 전역에서 보코하람, IS,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들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국민들에게 니아메 외곽을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니제르는 말리, 부르키나파소, 차드,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사헬 지역에서는 IS와 알카에다와 연계된 단체들의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는 5100명의 군인을 투입, 무장반군들을 진압하고 있으며,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차드, 모리타니 병력으로 구성된 현지 사헬 부대도 과격분자들과 싸워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11일 니제르 상황에 초점을 맞춘 국방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니아메(니제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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