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대북 보건의료 사업에 2억6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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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9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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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23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접경지역에서 북한 평강고원 인근에 마을이 보이고 있다. 2020.6.23/뉴스1 © News1
한반도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23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접경지역에서 북한 평강고원 인근에 마을이 보이고 있다. 2020.6.23/뉴스1 © News1
노르웨이가 북한 주민의 보건의료 사업을 위한 대북 인도주의 자금으로 200만 크로네(한화 약 2억6294만원)를 기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보도했다.

이날 RFA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공개한 ‘국제사회 대북지원 현황자료’를 인용해 “노르웨이 정부가 지난 5월 31일 노르웨이 적십자사의 대북 보건의료 사업에 200만 크로네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 지원금은 북한 주민들에게 백신이나 의료용품 등을 제공하는 보건의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노르웨이 적십자사 관계자는 RFA에 “노르웨이 적십자사는 1995년 이후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북한 적십자회(DPRK RCS)의 주요 후원자”라면서 “노르웨이 외무부의 자금을 통해 대북 인도주의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는 주민 약 600만명이 의약품·백신 등의 보건지원을 필요로 한다.

앞서 노르웨이는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식량지원사업에 약 68만2461 달러(약 8억1110만원)를 지난 4월 29일 지원하기로 결정한 후 지난 7월 2일 집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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