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 이틀 연속 1000명대…아이치현 긴급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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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6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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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일본 도쿄의 한거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다. 뉴시스
지난 4일 일본 도쿄의 한거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다. 뉴시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으로 1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6일 NHK뉴스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357명이다. 사망자는 5명 확인됐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수는 4만3525명이다. 전날에도 123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특히 도쿄도(東京都)와 오사카부(大阪府)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각각 263명과 19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은 내주 우리나라 추석에 해당하는 명절 ‘오봉(お盆)’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귀성 자제를 호소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특히 전날 1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아이치현(愛知県)은 이날부터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급하지 않은 귀성과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구마모토(熊本)현도 지난 4일 위험 수준을 5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특별 경보’로 끌어올렸다. 가바시마 이쿠오(蒲島郁夫) 지사는 “최고의 위기적인 상황이다. 가족과 친척, 친구에 대해 우리 현(県)으로 귀성하는 것을 삼가해달라고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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