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홍콩이 더 이상 자치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의회에 보고”

조유라기자 입력 2020-05-28 00:53수정 2020-05-2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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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7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홍콩이 더 이상 중국으로부터의 자치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판단은 사실에 의거한 것”이라며 “미국은 홍콩인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28일 전국민인대표대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홍콩의 특별 지위를 박탈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1992년부터 홍콩의 자치에 기초에 관세면제 등 특별교역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오늘날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시도를 거세게 비난해온 폼페이오 장관은 22일에는 “중국의 보안법 제정이 홍콩의 자치에 죽음의 조종을 울릴 것”이라며 “홍콩의 지위에 대한 미국의 평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26일 “이번주 안에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교역혜택을 폐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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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라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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