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하는 중국을 향해 홍콩 시민들과 대화하라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은 22일 중국이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관한 안건을 제출하자 홍콩민들과 “진정한 대화를 시작하라”고 말했다.
알렉스 황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또 “대만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더욱더 단단하게 수호하겠다”면서 중국이 강요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는 이러한 원칙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1997년 영국에서 반환된 홍콩에 대해 일국양제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도 일국양제를 수용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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