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확진 39명…21일 긴급사태 추가 해제

뉴스1 입력 2020-05-21 08:35수정 2020-05-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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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100명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NHK가 일본 후생노동성과 각 지방자치단체 발표를 종합한 데 따르면 전날 하루 일본 전역에선 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돼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요코하마(橫兵)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모두 1만7145명이 됐다.

사망자는 하루 새 11명 증가한 797명(크루즈선 탑승자 13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NHK 집계 기준으로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1일 72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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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 정부가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39곳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비상사태) 선언’을 해제한 이달 14일엔 딱 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15일부턴 26~57명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아직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 중인 8개 도도부현 중 ‘최근 1주일 간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수 0.5명 이하’를 기록한 오사카(大阪)·교토(京都)부와 효고(兵庫)현 등 간사이(關西) 지방 3개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 선언을 추가 해제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그러나 국내외 전문가들은 여전히 “일본의 코로나19 진단검사(PCR검사) 건수가 주요국들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이유로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출구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상황.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일본 정부 자문위원회장인 오미 시게루(尾身茂) 지역의료기능추진기구 이사장조차도 전날 국회 답변에서 “긴급사태 선언 해제 뒤에도 ‘보이지 않는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회경제활동을 점차 재개하면서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게 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미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줄이고자 긴급사태 선언 해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감염 재확산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각국 보건당국 자료를 보면 20일 0시 기준으로 일본에선 모두 25만8277명이 코로나19 진단에 필요한 PCR검사를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된 반면, 한국에선 77만6433명이 검사를 받았다.

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110명, 사망자는 263명으로 일본보다 적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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