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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오토바이 몰다 실신…인도 가스누출 마을 아비규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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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15:02
2020년 5월 8일 15시 02분
입력
2020-05-08 14:42
2020년 5월 8일 14시 4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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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쳐
트위터 캡쳐
트위터 캡쳐
트위터 캡쳐
LG화학 인도 현지 생산법인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7일(현지시간)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시의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8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한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주민들이 길가 곳곳에 쓰러져 있는 영상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젊은 여성 또는 어린 아이가 돌연 비틀거리며 쓰러졌고, 주위 사람들이 깨워보려 애썼지만 쓰러진 이들은 반응이 없었다.
사람 뿐 아니라 덩치 큰 소도 사지가 풀린 채 거품을 물고 쓰러지기도 했다.
또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운전자가 갑자기 정신을 잃는 바람에 사고가 난 모습도 보인다.
가스는 대부분의 주민이 잠든 새벽 시간에 공장에서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현지 경찰은 오전 3시 30분경 신고를 접수했다.
피해 주민들은 구역질, 어지럼증,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눈이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선풍기 날개, 화장품 용기 등 폴리스티렌 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원료인 스티렌은 연소 시 유독가스를 배출한다.
이 공장은 코로나19 사태로 3월 말까지 폐쇄됐다가 이번 주 초부터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경찰은 공장 탱크에 가스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재가동을 준비하다가 화학 반응이 일어났고, 탱크 안에서 열이 발생하면서 가스가 새어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약 800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환자 중 상당수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만약의 추가 사태를 대비해 광범위한 주민들에게 대피를 요청한 상황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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