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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 주민들, 현장시찰 부총리 향해 “모두 가짜” 고함
뉴시스
입력
2020-03-06 17:27
2020년 3월 6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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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언론 이례적으로 보도
중국 쑨춘란(孫春蘭) 부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 우한시에서 민생 탐방하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은 전날(중국시간 5일) 쑨 부총리의 우한시 칭산구의 주거지역 시찰 도중 주민들이 “거짓이다”라고 외치면서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쑨 부총리는 중앙정치국원 25명 중 한명으로, 우한시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웨이보 등에 게재된 동영상에 따르면 쑨 부총리 일행이 아파트 단지를 걸어갈 때 주민 여러 명이 위층에서 “거짓이다, 모두 거짓이다”, “형식주의다” 등 큰소리로 외쳤다.
이러한 영상은 중국 인터넷에서 여전히 검색이 가능하며,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 징지르바오(經濟日報) 등 일부 관영 언론들도 이례적으로 공식 SNS를 통해 이런 사실을 보도했다.
징지르바오는 공식 위챗을 통해 “주민들은 주거지역 관리회사가 지원자를 시켜 야채·고기를 배달해 주는 척했으며 실제로는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지적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중국 관영 언론에 따르면 쑨 부총리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해당 사안을 조사하도록 지시했고, 형식주의와 관료주의 근절을 촉구했다.
아울러 우한시는 이번 사건 이후 해당 아파트 단지의 3000여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주민들의 구체적 수요를 파악해 해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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