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코로나 확진자 1100명 넘었다” 외신 집중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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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한 26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한 26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 News1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00명이 넘었다고 외신이 26일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주한 미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속보를 냈다.

CNBC방송은 이날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69명 급증하며 전체 확진자는 1146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새로운 확진자 중 134명은 대구에 집중됐으며, 현재까지 나온 사례 절반 이상이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중국 본토 외에서 가장 많은 1146명으로, 새 확진자 90%가량이 대구와 경상북도에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AFP는 전체 누적에서는 이 지역 감염 사례가 80% 이상을 차지하며, 대구 거리에는 인적이 끊겼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한국에서 주한미군 병사를 포함해 16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대다수는 대구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오전 9시 현재 한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69명 늘어난 1146명(사망자 11명 포함)이며, 이 가운데 944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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