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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외무성, 홈피에 한국어로 욱일기 설명 게재 방침
뉴시스
입력
2019-10-22 11:25
2019년 10월 22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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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정치적 선전 아니다' 주장 국제사회 확산 목적
일본 정부가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된 욱일기 설명자료에 한국어판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현재 외무성 홈페이지의 욱일기 설명자료는 일본어와 영어로 구성돼 있다. 한국어 외에도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의 설명자료 게재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욱일기가 정치적 선전이 아니라는 주장을 국제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한 의도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지난 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외무성 홈페이지에 욱일기에 대한 설명자료가 영어와 일본어밖에 없다며 한국어판을 게재해줄 수 없느냐’는 집권 자민당 의원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닛케이는 “외무성에 게재된 욱일기 일본어 자료는 ‘풍어기나 출산, 명절 잔치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장면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한국 국내에서는 욱일기를 ‘침략의 상징’으로 여기는 풍조가 있어 반발이 뿌리깊다”고 주장했다.
욱일기(旭日旗)란 일장기의 태양 문양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군기로 1870년부터 육군 군기로 사용, 태평양전쟁 등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걸리면서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통한다.
그러나 일본은 1954년 자위대 발족에 따라 육상자위대 ‘자위대기’로, 해상자위대에는 ‘자위함기’로 욱일기를 정식 채택하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욱일기는 또 일본 내 극우단체의 혐한(嫌韓)시위 등 헤이트스피치 현장에서도 내셔널리즘 및 배외주의를 강조하는 표시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혀 우리 정부 및 중국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앞서 일본 자위대 함정은 지난해 10월 우리 해군이 개최한 제주 국제관함식 때 욱일기를 달겠다고 고집하다 불참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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