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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령 카슈미르서 폭우로 최소 22명 사망…수십명 실종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15 17:59
2019년 7월 15일 17시 59분
입력
2019-07-15 17:58
2019년 7월 15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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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영유권 분쟁을 빚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범람으로 적어도 22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관리들이 15일 밝혔다.
파키스탄 재난관리청의 사이드 우르 레흐만은 카슈미르의 휴양지로 히말라야 트레킹 명소인 닐룸 밸리에서 밤새 폭우로 인한 홍수가 일어나 가옥 150채 이상, 이슬람 사원 2곳에 큰 피해를 주었다고 전했다.
레흐만은 가옥과 사원들이 무너지고 물살에 휩쓸리면서 2명의 보안요원과 현지인 9명이 숨지고 설교를 위해 사원들을 찾았던 11명도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당수의 주민이 집에 갇혀 있어 이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레흐만은 덧붙였다.
당국은 이재민을 수용하기 위한 임시수용소도 이미 세웠다고 한다.
앞서 카슈미르에 인접한 네팔과 인도 히말라야 부근 지역에서는 사흘 동안 폭우가 계속되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이어져 전날까지 적어도 50명이 사망했다.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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