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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뮬러 美특검 의회 증언 24일로 연기…“충분한 질의시간 확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13 12:21
2019년 7월 13일 12시 21분
입력
2019-07-13 12:21
2019년 7월 13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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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법사위 청문회 시간 3시간으로 1시간 연장키로
로버트 뮬러 미국 특별검사가 ‘러시아 대선 개입 스캔들’과 관련해 17일 하원 법사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서 행할 예정이던 증언이 오는 24일 연기됐다.
뮬러 특검이 러시아 수사보고서 결과에 관해 이들 하원 위원회에서 증언하는 일정이 너무 짧다는 지적에 따라 의원들에 충분히 질의 시간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시기를 이같이 늦추게 됐다.
공화당과 민주당 간 지난 수일간 교섭과 논의 끝에 이뤄진 합의에 따라 뮬러 특검의 하원 법사위 증언시간도 종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게 됐다.
뮬러 특검은 하원 법사위 증언을 마치고서 별도로 정보위 청문회에 임한다.
하원 법사위와 정보위는 성명을 내고 뮬러 특검 증언 일정을 미루고 시간을 연장하면서 양 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이 질의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뮬러 특검도 의원들이 혹독하고 날카로운 질문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다 갖게 됐다.
의회 성명은 증언 일정 연기가 뮬러 특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관련 사정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은 익명을 전제로 뮬러 특검의 증언이 24일로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뮬러 특검은 하원 2개 위원회에 나가 증언한다 해도 이미 발표한 조사 보고서 외에 달리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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