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수출규제 확대 검토…전자부품 및 관련 소재 등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3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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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대상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3일 보도했다.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할 가능성이 있는 전자부품 및 관련 소재 등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다만 일본 정부 내에서는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가 확대되면, 한국 측이 보복조치에 나서 일본이 피해를 보게 될 수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이미 반도체 등의 제조에 필요한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해, 오는 4일 오전 0시에 발동할 방침이다.

수출 규제 대상이 된 3개 품목은 반도체 세정에 쓰이는 ‘에칭가스’ 및 스마트폰 및 TV 액정화면에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그리고 반도체 원판 위에 회로를 인쇄할 때 쓰이는 감광재인 ‘리지스트’ 등이다.

이들 품목을 한국에 수출하는 일본 기업들은 지금까지 일정 기간의 수출물량을 일괄해 수출 허가를 신청했으나, 오는 4일부터는 수출 건당 정부에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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