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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트럼프, 러 S-400 구매 제재 않을 것…10일 내 인도”
뉴시스
입력
2019-07-01 12:18
2019년 7월 1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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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불화 해결할 수 있다"
美행정부, 유화책 내놓을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러시아제 방공미사일 시스템 S-400 도입을 둘러싼 미국과의 불화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또 10일 내 S-400이 터키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30일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S-400 구매를 놓고 벌이던 불화는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분쟁과 관련해 터키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날에도 “S-400 구매에 대한 제재를 가하지 않겠다는 말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실무진의 이야기는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법와 완전 동일하지는 않다”며 미 행정부가 유화책을 내놓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동안 미국은 터키에 “러시아 S-400 방공미사일과 미국의 F-35 전투기를 공동 운용할 수 없다”며 압박해왔다.
미국은 7월31일까지 터키가 S-400 구매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F-35 국제 공동프로젝트에서 터키를 퇴출시키겠다고 밝힌 상태다. 미국은 이미 F-35 프로젝트에서 터키 조종사 훈련을 중단했다.
그러나 에르도안 대통령은 해당 인터뷰에서 F-35 전투기 100대의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여 국제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G20 정상회의에서 터키에 대한 제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켜보고 있다”고 답하며 “언젠가 터키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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