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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브라이언 싱어 美감독, 성폭행 피해男에 1억8000만원 배상금 합의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13 11:38
2019년 6월 13일 11시 38분
입력
2019-06-13 11:38
2019년 6월 13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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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7세 소년 성폭행 혐의 받아
‘유주얼 서스펙트’ ‘엑스맨’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미국 영화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성폭행 피해자에게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업계지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싱어가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저 산체스-구스만에게 15만달러(약1억8000만원)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싱어의 변호사는 이같은 돈의 지불이 싱어의 유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산체스-구스만은 지난 2017년 12월 싱어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싱어 감독이 지난 2003년 시애틀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당시 17세였던 자신을 성적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15만 달러 중 6만1000달러는 산체스-구스만의 채권자들의 몫으로 알려졌다. 산체스-구스만은 2014년에 파산신고를 한 적이 있는데, 지난해 파산심사위원회는 싱어를 제소해 받게될 배상금을 그의 자산으로 설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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