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옹 테러 용의자 3명 체포…‘알제리 국적’ 모친도 공범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28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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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리옹 구도심 폭탄 테러로 13명 부상

프랑스 당국이 27일(현지시간) 리옹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용의자 세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성명을 통해 24살의 알제리 국적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두 사람은 그의 어머니와 알제리 국적의 학생이었다. 제라드 콜롬 리옹시장은 체포된 24살의 남성은 전과가 없는 IT를 전공하는 학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프랑스 남부 도시인 리옹의 구도심에서는 폭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지만 11명은 병원 치료가 필요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보안 카메라를 통해 한 남성이 리옹의 구도심에 위치한 한 빵집 앞에 나사와 볼 베어링 등으로 채워진 가방을 놓고 간 뒤 1분 후 가방에 들어있던 폭발물이 터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즉시 조사에 착수, 폭발 현장 주변에서 녹색 모자와 반바지를 입고 어두운 가방을 멘 채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성을 수배했고, 이후 목격자들의 증언이 쏟아지면서 체포할 수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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