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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수영장에 악어 모양 튜브 띄워놨더니…‘진짜’ 악어가 떠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5-21 15:22
2019년 5월 21일 15시 22분
입력
2019-05-21 12:46
2019년 5월 21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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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애미뉴스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악어 모양의 튜브 위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는 ‘진짜’ 악어의 모습이 포착됐다.
2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매체 마이애미뉴스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남동부 조지아 주에 사는 제이콥스 가족은 지난 18일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남서쪽의 한 도시에 도착했다.
이들은 숙박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를 통해 묵을 숙소를 예약했다. 수영장이 딸린 주택이었다.
숙소에서 짐을 푼 후 마을을 둘러보던 제이콥스 가족은 한 호수에서 악어를 발견했다. 제이콥스 가족이 키우는 강아지 라스칼은 악어가 무서운지 계속해서 짖어댔다. 플로리다는 악어 천국이라 불릴 만큼 악어가 많다. 호숫가, 배수로, 골프 코스 등에서 특히 많이 나타난다.
악어들은 강아지의 경계에 개의치 않고 유유히 호수를 유영했다. 제이콥스 가족은 악어들이 신기하고 귀여워 한참을 들여다봤다.
이후 숙소에 돌아와 하룻밤을 지낸 제이콥스 가족은 집에서 놀랄만한 광경을 목격했다. 악어가 수영장에 나타난 것. 악어는 크기가 비교적 작은 새끼로 자신의 몸집보다 큰 악어 모양의 튜브 위에 올라 타 유유자적하고 있었다.
제이콥스 가족은 즉시 집주인에게 연락해 이런 사실을 전했고, 집주인은 야생동물 관리국에 신고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악어 조련사가 현장에 출동했고, 안전하게 악어를 포획할 수 있었다.
제이콥스는 “이런 일은 여기에서 별일 아닌 것 같지만, 나에게는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조지아에는 악어가 아무도 살지 않는 늪 등에 서식한다. 그러나 플로리다에서는 그냥 이웃 같다”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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