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돼지저금통 노릇 안 해…미국 위한 합의 이룰 것”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5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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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더 이상 돼지저금통이 아니라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반드시 미국을 위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모든 이들이 털어가고 싶고, 이용하고 싶어 하는 돼지저금통(piggy bank)”이라며 “더 이상은 그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는 지금 중국의 경제보다 훨씬 더 크며 위대한 2016년 대선 이래 규모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반드시 미국의 국익에 부합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과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 대한 나의 존경과 우정은 무한하지만 예전에 여러 차례 말했듯이 이것은(무역 협상) 미국에 대한 멋진 합의가 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말도 안 될 정도로 편향된 세계무역기구(WTO)가 형성된 이후 중국에 빼앗긴 엄청난 기반을 일정 부분 회복해야 한다”며 “그것은 모두 일어날 것이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수차례 말했듯이 협상은 반드시 미국을 위한 훌륭한 합의가 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말도 안 될 정도로 편향된 세계무역기구(WTO)가 형성된 이후 중국에 빼앗긴 엄청난 기반을 일정 부분 회복해야 한다”며 “그것은 모두 일어날 것이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트윗에서도 중국이 자신들이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적게 구매한다며 그 차이가 약 5000억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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