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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 캐나다 국적 마약사범에 또 사형선고…“외교마찰 재연”
뉴시스
입력
2019-04-30 19:39
2019년 4월 30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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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은 마약 제조와 밀매 혐의로 캐나다 국적자에 대해 다시 사형을 선고했다고 BBC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광둥성 장먼(江門)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캐나다 국적 판웨이(範威)에 극형을 언도했다.
중급인민법원은 판웨이와 미국인 1명, 멕시코인 4명의 외국인 6명과 중국인 5명으로 이뤄진 마약범죄단 일당에 판결을 내렸다.
이들은 광둥성 타이산(台山)에서 2012년 7월에서 11월 사이에 몰래 마약 제조시설을 만들고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6380g과 디메틸 암페타민 365.9g을 생산해 판매했다.
판웨이는 중국인 우쯔핑(伍子平)과 함께 마약 제조와 밀매를 주도, 죄질이 무겁기 때문에 사형과 함께 재산몰수형을 받았다.
미국인과 멕시코 피고인들에는 마약 판매와 제조에 주도적으로 역할한 점이 인정돼 2년 집행유예부 사형과 무기형이 떨어졌다.
재판장은 선고 후 판결에 불복하는 피고가 10일 이내에 광둥성 고급인민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고 고지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랴오닝성 다롄(大連) 중급인민법원에서 캐나다인 로버트 로이드 셸렌베르크가 마약 밀매죄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셸렌베르크의 사형판결은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채무책임자(CEO)가 미국 정부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후 형량 재심절차를 통해 이뤄져 중국이 캐나다를 압박하려는 속셈이 있다며 의심을 사면서 양국 간 외교마찰을 빚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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