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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고 보기 어려운 스리랑카 폭발…“살점이 벽 곳곳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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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1 17:48
2019년 4월 21일 17시 48분
입력
2019-04-21 17:46
2019년 4월 21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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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곰보 성당에 주민 수천명 부활절 미사로 방문 ‘피해’
© News1
21일(현지시간) 오후 스리랑카 곳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공격으로 피해 현장에서 유혈이 낭자하는 참혹한 광경이 펼쳐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가톨릭 콜롬보대교구의 에드먼드 틸레케라트네 신부는 폭발 피해를 입은 네곰보 소재 성 세바스티아누스 성당에서 CNN과 인터뷰하면서 “폭발은 부활절 미사가 끝난 뒤 발생했다”면서 “성당 인근에선 약 30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증언했다.
틸레케라트네 신부는 폭발 당시 현장에 있던 신부 3명 중 2명이 유리 파편과 잔해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당했으며, 1명은 제단 뒤에 있어 상대적으로 덜 다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상자들로부터 떨어져나온) 살점이 벽과 성소 군데군데 붙어있고, 교회 외벽에도 붙어있었다”고 덧붙이면서 현장의 참혹함을 묘사했다.
이날은 기독교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수천명 이상의 가톨릭 신자들이 성당에 모여 미사를 드렸다고 틸레케라트네 신부는 덧붙였다.
성 세바스티아누스 성당이 위치한 네곰보는 스리랑카 최대의 어항을 지닌 어업 중심 도시로, 이곳을 드나들던 포르투갈 상인들이 전파하면서 주민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가 된 곳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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