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때 캠프 염탐 당한 건 사실”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2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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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이고 전례 없는 활동” 법무장관 전날 발언 동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과거 대통령선거 당시 자신의 캠프에 대한 “스파이(염탐) 활동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방수사국(FBI)이 2016년에 트럼프 캠프를 염탐했다’는 윌리엄 바 법무장관의 전날 상원 답변에 대한 질문에 “그 발언은 분명히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적이면서도 전례 없는 스파이 활동이 있었다”면서 “우리나라(미국)에서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 장관은 전날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 출석 당시 ‘FBI의 트럼프 캠프 염탐’을 거론, 논란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러시아 스캔들’(러시아의 2016년 대선 개입 및 트럼프 대통령 캠프와의 내통 의혹)에 관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의 수사보고서와 관련해선 ‘전문을 공개하라’는 민주당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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