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하원의원들 “남북경협 지지 촉구”…트럼프에 서한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2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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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도 진전시킬 것”

미국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 경제협력 사업 지지를 촉구했다.

12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로 칸나 하원의원(캘리포니아)과 앤디 김 하원의원(뉴저지)은 한미정상회담 직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과의 신뢰 구축과 비핵화 견인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막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행정부 일부 인사들이 남북 경협을 촉진하기보다 오히려 막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된다”며 “가까운 동맹국인 한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남북 경협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모든 힘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경협은) 북한과의 신뢰를 구축해 한국의 국가안보 이익 진전과 핵 위기 해결, 평화로운 한반도 조성이라는 최종 목표와 함께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도 진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의회 일원으로서 우리는 한국이 추구하는 남북 경협 확대를 위해 취할 어떤 조치도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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