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폭스 과신?…오류 지지율 트위터에 ‘냉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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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2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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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비즈니스, 여론조사 수치 정정보도
“55%는 지지율이 아니라 트럼프 안 좋아하는 사람들”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가 잘못 내보낸 자신의 지지율 수치를 트위터에 그대로 게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의 전날 ‘루 돕스 투나잇’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55%라는 미 조지타운대학 정치·공공정책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가 방영되자 화면을 갈무리해 트위터로 공유했다.

하지만 이내 폭스비즈니스는 정정 보도를 해야 했다. 조지타운대 정치·공공정책연구소가 집계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수치는 사실 43%였기 때문이다. 폭스비즈니스의 방송사고였다.

폭스비즈니스는 “오늘 아침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루 돕스 쇼 (화면에) 나온 수치는 완전히 정확하지 않아 정정하려 한다”면서 “조지타운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하는 이들은 응답자의 58%였지만, 유권자의 55%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내용은 틀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5%라는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받는다는 이들의 비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6시인 현재까지 문제가 된 트위터 게시물을 그대로 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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