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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로 최소 51명 사망…피난민 3400명 발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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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11:50
2019년 4월 9일 11시 50분
입력
2019-04-09 11:47
2019년 4월 9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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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민간인 피난 위한 긴급 휴전 요청했지만 '묵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둘러싼 서부 통합정부(GNA)와 동부 군벌 리비아국민군(LNA)간 교전으로 8일 현재 전투원과 민간인을 합산해 적어도 5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현지시간) AP와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트리폴리 소재 통합정부의 보건부는 LNA가 지난 4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최소 27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LNA도 같은기간 2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망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의사 2명이 분쟁지역에서 부상당한 환자를 치료하려다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의 충돌로 피난민도 속출하고 있다. 유엔은 민간인 피난을 위해 양측에 긴급 휴전을 호소했지만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 유엔은 피난민이 3400명에 달한다고 공표했다.
동부 최대 군벌인 칼리파 하프타르 LNA 총사령관은 4일 LNA에 트리폴리 진격을 지시했다. 통합정부 구성을 위한 리비아 국가회의를 앞두고 유엔(UN)이 지지하는 GNA까지 장악해 통합정부 수장이 되기 위해서다.
LNA는 트리폴리로 진격하면서 트리폴리와 서부 리비아를 통치해온 GNA와 교전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트리폴리에서 남쪽으로 24㎞ 떨어진 옛 국제공항을 놓고 일진일퇴를 반복하고 있다. LNA는 지난 6일 옛 국제공항을 점령했다고 발표했지만 GNA는 이틀 뒤인 8일 탈환을 선언했다.
LNA는 트리폴리 중심부에서 8㎞ 떨어진 미가타 국제공항도 공습했다. 미가타 국제공항은 지난 2014년 옛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트리폴리에서 유일한 국제공항이 됐다.
【트리폴리(리비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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