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기준 금리 낮춰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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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6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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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표된 일자리 수를 보면 미국 경제가 순조롭게 돌아갔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연은의 조치 때문에 실제로 경기가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지난해 금리를 4차례 인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년 전 자신이 발탁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책임을 맡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점에 대해 강경하게 비판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다른 연준 정책결정자들도 금리인상을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연준 이사회 공석 2곳 중 1곳에 자신의 정치적 동지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허먼 케인 전 피자업체 대표를 지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전에는 보수 성향의 스티븐 무어를 연준 이사에 지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금리인상을 비판하는 데 동조한 무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동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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