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고 갑부 아들 초특급 호화 결혼…반기문·이재용 등 참석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10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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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암바니 회장 장남 결혼
작년 12월 딸 결혼식에 1137억원 지출
블레어 전 영국 총리, 피차이 구글 CEO도 참석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회장의 장남이 전 세계 정재계 거물들이 참석한 가운데 9일 호특급 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10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의 맏아들 아카시 암바니(28)와 거대 보석 회사인 ‘로지 블루 다이아몬드’ 가문 출신 슐로카 메타(28)가 9일 뭄바이의 지오월드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9일 오후 3시30분에 시작된 결혼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인도 내에서는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 주 총리, 피유시 고얄 연방 철도장관, 수레쉬 프라부 인도 상공부 장관 등 정계 인사와 전설적인 크리켓 스타 사친 텐둘카르, 발리우드 스타 샤루크 칸, 아미르 칸 등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암바니 회장은 지난 5일 포브스가 발표한 ‘2019 세계 갑부 순위’에서 50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돼 전 세계 1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최고 부호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비욘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바니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27) 결혼식이 열린 바 있다.암바니 회장은 당시 1억달러(약 1137억원)의 비용을 지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아들 결혼식에서는 그보다는 비용 지출이 다소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에서는 신부 측에서 결혼식 장소 선정과 피로연 행사 등을 주도하는 관례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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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장남이 지난 9일 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은 결혼식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모습. (이코노믹타임스) © 뉴스1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장남이 지난 9일 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은 결혼식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모습. (이코노믹타임스) © 뉴스1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장남 아카시 암바니(왼쪽에서 두 번째)와  신부 슐로카 메타(맨 오른쪽). (NDTV). © 뉴스1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장남 아카시 암바니(왼쪽에서 두 번째)와 신부 슐로카 메타(맨 오른쪽). (NDTV).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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