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54)이 국외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커진 가운데, 일본 네티즌은 “국제적 망신이지만 한국이라서 놀랍지 않다”며 즐기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건은 국내 매체뿐만 아니라 외신에서도 집중 조명됐다. 9일 일본 대표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도 박종철 의원 폭행 영상과 관련 기사가 여럿 개재됐다.
일본 후지TV 계열 FNN(후지뉴스네트워크)은 이날 박종철 의원 폭행 상황이 담긴 CCTV 영상과 함께 “한국의 한 지방 의원이 외국 연수 도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하고 합의금 명목으로 단돈 50만 엔(약 510만 원)을 주며 입막음 하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해당 기사에 약 500개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
다수는 “국민성 제대로 나온다”(공감 4111, 비공감 22) “지방 의원은 지금까지 폭행을 부정했다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 레이더 조사를 부정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신뢰가 안 간다”(공감 3394, 비공감 35) “국제망신 다 시켰네. 한국이라서 이해간다”(공감 3164, 비공감 64) “올해에는 일본이 한국과 단교해야 한다”(공감 869, 비공감 4) “한국 의원들이 그러는 것은 놀랍지도 않다”(공감 834, 비공감 6) 등 조롱하는 듯한 의견을 남겼다.
앞서 12월 20일~29일(7박10일 일정) 동안 박 의원을 포함한 예천군의회 의원 9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5명은 함께 미국과 캐나다 연수를 다녀왔다. 1인당 442만원씩 총 6188만원의 예산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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